용인·진천서 또 구제역

용인·진천서 또 구제역

입력 2002-05-13 00:00
수정 2002-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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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확산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12일 용인과 진천에서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이로써 구제역 발생 건수는 8건으로 늘었다.방역당국은 초기 발생지인 안성(3일 확인)과 진천(4일)으로부터 반경 3㎞ 이내에 있는 모든 돼지를 ‘살(殺)처분’하기로 했다.

농림부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백암면 옥산리 농장(돼지 301마리 사육)과 충북 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Y종돈장(돼지 1만9500여마리 사육)에서 구제역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옥산리 농장은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한 T농장에서 600m정도,장관리 종돈장은 3일 발생했던 L농장에서 2.5㎞ 정도떨어진 위험지역(반경 3㎞) 내에 있다.

농림부는 이날 가축방역중앙협의회를 열어 초기 구제역 발생지인 안성 Y농장과 진천 L농장 반경 3㎞ 내에 있는 돼지들을 살처분하기로 했다.이에따라 안성과 용인,진천지역 8개농장과 반경 500m 내 3만 5000여마리 외에 4만여마리의 돼지가 추가로 살처분될 전망이다.한우·젖소 등 다른 가축은 기존 발생지 500m 이내 살처분 정책을 유지키로 했다.농림부는 아직경계지역(10㎞) 바깥으로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아 백신 접종은 하지 않을 방침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경기 안성·용인·이천·광주·여주·평택,충북 진천·청원·괴산,충남 천안 등 구제역 발생지역으로부터 50∼60㎞ 내에 있는 10개 시·군에 매주 2차례씩,농장과 마을 전체를 소독하도록 지시했다.구제역 취약지역에서는 인력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모내기를 금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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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균기자 windsea@

2002-05-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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