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 절반 취업 “男못지 않게 일해요”

서울여성 절반 취업 “男못지 않게 일해요”

입력 2002-05-07 00:00
수정 2002-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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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의 평균적인 삶은 어떤 모습일까.

초혼 남성과 재혼 여성간의 결혼이 급격히 증가하고 서울 여성의 절반이 취업해 남성보다 하루 52분 더 많이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27.3세에 처음 결혼하고 32.4%는이혼을 경험했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시가 6일 발간,배포한 ‘2001 서울여성백서’에서 밝혀졌다.

백서에 따르면 서울 여성의 초혼 연령은 90년대 25.6세에서 2001년 27.3세로 높아져 전국평균보다 0.8세 높았다.초혼 남성과 재혼 여성간의 결혼 비율은 3.6%로 80년 1.5%,90년 2.2%대의 거의 두배에 육박했다.

여성 취업자수는 190만 3000여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41.9%에 달했다.근로시간은 가사노동을 포함해 하루 5시간59분으로 남성의 5시간7분보다 52분이 더 많았다.

남녀 평등의식 조사에서는 부부간의 동등한 권한과 위상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에 서울 여성의 87%가 찬성했고 아들로 대를 잇는다는 생각에는 74.2%가 동의했다.

그러나 호주승계의 순서는 아들 우선(18.8%)보다는 아들·딸에 구분없이 연장자순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81%로압도적이었다.

이번에 발행된 백서는 서울의 주요서점에서 판매(4000원)되고 시청홍보관과 서울여성홈페이지(www.women.seoul.go.kr),주요도서관 등에서 열람이 가능하다.3707-9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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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5-07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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