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컴팩 합병 절차 마무리

HP·컴팩 합병 절차 마무리

입력 2002-05-02 00:00
수정 2002-05-02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워싱턴 AFP 연합] 휼렛패커드(HP) 공동창업주의 상속자인 월터 휼렛은 30일 컴팩과의 합병을 저지하기 위한 법정소송이 기각된 뒤 더이상 양사의 합병에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델라웨어 법원의 윌리엄 챈들러 판사는 지난 3월19일 HP 주총의 합병승인이 부당하다며 휼렛이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챈들러 판사는 HP 경영진이 합병관련 정보를 호도하고 대형 기관투자자 도이체방크를 회유해 합병 승인을 받아냈다는 휴렛의 주장에 충분한 근거가 없는 것으로 판시했다.

휴렛이 소송기각 이후 합병반대를 포기함에 따라 기술분야 최대규모로 평가되고 있는 HP·컴팩의 합병에 더이상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보여 오는 7일쯤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2-05-02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