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효도보험’ 효자노릇

생보사 ‘효도보험’ 효자노릇

입력 2002-04-29 00:00
수정 2002-04-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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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5월8일)을 앞두고 ‘효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효도보험은 안부전화조차 제대로 못하는 자녀들을 대신해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주는 상품이다.중풍과 같은 뇌혈관질환,당뇨병,관절염 등 13대 주요 노인성 질환을 중점적으로보장해 주며,간병자금까지 지원해 준다.업계 관계자는 “효도보험의 가입연령이 높고(65∼70세) 노인성 질환을 주로보장해주는 점이 특징”이라고 말한다.

[상품 종류는] 상품별로 보장내용이 다양하다.대한생명의‘굿모닝실버건강보험’은 365일 입원비를 보장해 준다.교보생명의 ‘참사랑효보험’은 가입 2년뒤부터 6개월마다 효도자금을 지원한다.SK생명의 ‘OK!실버종신보험’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다.신한생명의 ‘실버안심보험’은 만기에납입액을 전액 돌려준다.

[건강보험과 효도보험의 차이] 효도보험은 일반 건강보험의가입연령이 60세인데 반해 최고 70세까지 확대됐다는 점이다르다. 또 주계약 및 특약을 통해 치매상태가 됐을 때 간병자금을 지급,자녀들의 경제적 고통을 덜어준다.

단점은 월보험료가 건강보험에 비해 약 30∼40% 정도 비싸다는 것.따라서 가입연령이 60세 전일 때는 건강보험에 든뒤 치매를 특약으로 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는 길이다.

문소영기자 symun@
2002-04-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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