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조기 사퇴 시사

서울대총장 조기 사퇴 시사

입력 2002-04-27 00:00
수정 2002-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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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기준 총장은 26일 사외이사 겸직 및 판공비 과다지출에 대한 교수·학생들의 해명 요구와 관련,사과문을 내고 “이른 시일 내에 후임 총장을 선출해 업무를 인계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며 조기 사퇴 가능성을 내비쳤다.이 총장의 임기는 오는 11월10일까지다.

사과문은 A4용지 3장 분량으로 서울대 교수 전원에게 이메일로 발송됐다.이 총장은 “총장실 관련 서류철이 흐트러져 진상 파악에 시간이 걸려 해명이 늦었다.”며 고의로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외이사 겸직 논란과 관련,“공인으로서 신변 사안을 깔끔히 처리하지 못한 잘못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판공비 과다 지출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항목이 중복되거나 적절치 않게 분류된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 총장은 “사태를 수습하고 해오던 일을 마무리지은 다음 후임 총장에게 대학행정을 정돈된 상태로 넘기겠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에게 공개질의서를 보냈던 서울대 민주화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일단 사과 자체는 받아들인다.”면서 “학교운영의 비민주성을 해결하고 상식밖의 판공비 규모를 줄이는 등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주노총·공공운수노조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상훈 대표의원)이 서울시의 핵심 노동 및 공공서비스 현안을 점검하고, 노동계와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0일 민주노총 서울본부 및 공공운수노조 서울지역본부와 각각 간담회를 개최해, 서울시의 주요 노동 현안들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상훈 대표의원을 비롯해 박유진 정책수석부대표, 이영숙 민생부대표, 노연수 기획부대표, 고찬양 공보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표단은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서울시 노동정책의 공공성 강화와 노동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오후 2시 ‘민주노총 서울본부 간담회’에는 민주노총 서울본부 김진억 본부장, 김혜정 수석부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공공의료의 ‘착한 적자’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응 방안 ▲서울시 공무원 노조의 단체 교섭의 실효성과 교섭 권한 강화 ▲돌봄서비스의 공공성 강화 등 서울시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할 주요 노동 현안이 논의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민주노총 서울본부,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과 함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일회성 건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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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기자 geo@
2002-04-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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