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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최규선 게이트에 연관된 김희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김희완씨에 대해 언론이 항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라고 밝혀 아직도 서울시가 비리의 온상처럼 비쳐지고그동안 공들여 쌓아온 서울시의 반부패노력도 무너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는 것.
사실 서울시는 지난 수십년동안 ‘복마전’으로 불렸다.수서사건을 비롯해 수많은 비리 사건이 터지고 많은 공무원들이 구속되기도 했다.
이런 오명은 고건(高建) 시장이 취임한 이후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고 시장은 지난 4년 내내 ‘복마전’이란 말을 서울시에서 털어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민원온라인 공개시스템을 만들어 전 세계에 전파해 호평을 받는 등 그동안 ‘반부패’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인정을 받아왔다.
4년 임기의 명예로운 마감을 눈앞에 둔 고 시장은 전임시장 당시 정무부시장의 문제로 막판 모양새가 구기지 않을까 직원들은 걱정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2002-04-26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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