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 회오리가 한나라당까지 번졌다.민주당설훈(薛勳)의원은 최규선(崔圭善)씨가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전 총재에게도 2억5000만원을 건넸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최씨가 윤여준(尹汝雋)의원을 6∼7차례 만나 이 전총재에게 전달해 달라며 돈을 건넸다는 것이다. 설 의원은주장에 대한 사실 여부와 관련, “당시 최씨는 윤 의원과대화 내용을 녹음했으며 그 녹음 테이프를 최씨의 한 측근이 보관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총재는 즉각 “개연성조차 없는 일”이라며 부인했다.윤 의원은 최씨와의 만남은 시인하면서도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설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또 한나라당 부총무단은 문제의 녹음 테이프를 공개하라며 설 의원을 찾아가는 등 강도높게 대응하고 있다.최씨의 금품 제공 여부는정치권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금품 제공이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전 총재는 정치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다.반대로 조작된 주장이라면 설 의원은 무분별한 폭로에 대한 엄한 책임을 면할 수없다.국회바깥에서 행한 발언인 데다,청와대가 최씨 해외밀항 권유에 관련됐다는 설에 때맞춰 제기했다는 점에서법적·정치적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하겠다.
사건의 진실은 윤 의원 등이 설 의원을 검찰에 고소함으로써 검찰 수사로 가려지게 됐다.그러나 검찰 수사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한나라당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나온 최씨 진술을 사실 확인도 없이 밖으로 흘려 보낸게 아니냐며 검찰의 중립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사안의 중요성이나 화급성을 생각하면 검찰 수사에만 맡겨 놓을 일이 아니다.설 의원이 문제의 녹음 테이프를 찾아 공개하면 쉽게 풀린다.설 의원은 문제의 테이프를 금명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주장을 했다면 거증책임도지는 것은 공인으로서 당연하다.정치권의 무차별 폭로의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차원에서라도 설 의원은 스스로문제의 테이프를 서둘러 공개해야 한다.
이 전 총재는 즉각 “개연성조차 없는 일”이라며 부인했다.윤 의원은 최씨와의 만남은 시인하면서도 돈을 받은 사실은 없다며 설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또 한나라당 부총무단은 문제의 녹음 테이프를 공개하라며 설 의원을 찾아가는 등 강도높게 대응하고 있다.최씨의 금품 제공 여부는정치권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킬 것이기 때문이다. 금품 제공이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난다면 이 전 총재는 정치적으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다.반대로 조작된 주장이라면 설 의원은 무분별한 폭로에 대한 엄한 책임을 면할 수없다.국회바깥에서 행한 발언인 데다,청와대가 최씨 해외밀항 권유에 관련됐다는 설에 때맞춰 제기했다는 점에서법적·정치적 책임이 더욱 무겁다고 하겠다.
사건의 진실은 윤 의원 등이 설 의원을 검찰에 고소함으로써 검찰 수사로 가려지게 됐다.그러나 검찰 수사가 순탄치만은 않아 보인다.한나라당은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나온 최씨 진술을 사실 확인도 없이 밖으로 흘려 보낸게 아니냐며 검찰의 중립성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사안의 중요성이나 화급성을 생각하면 검찰 수사에만 맡겨 놓을 일이 아니다.설 의원이 문제의 녹음 테이프를 찾아 공개하면 쉽게 풀린다.설 의원은 문제의 테이프를 금명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떤 주장을 했다면 거증책임도지는 것은 공인으로서 당연하다.정치권의 무차별 폭로의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 차원에서라도 설 의원은 스스로문제의 테이프를 서둘러 공개해야 한다.
2002-04-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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