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TV 많이보면 성인된후 폭력적으로

청소년 TV 많이보면 성인된후 폭력적으로

입력 2002-03-30 00:00
수정 200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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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백문일특파원] 하루에 TV를 3시간 이상씩 보는청소년 10명 가운데 3명은 폭력적 성향을 띠게 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뉴욕 컬럼비아대학의 심리역학팀이 707명의 백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17년간의 연구 끝에 29일 과학저널에 발표한‘TV 시청과 폭력성의 상관관계’에 따르면 TV를 1시간 미만 봤을 때 폭력성을 띨 확률은 5.7%다.그러나 1∼3시간씩 TV를 봤을 때의 확률은 22.5%로 급증했다.특히 하루에 3시간 이상씩 TV를 봤을 경우 28.8%가 폭력적 행동을 보였으며,남자의 경우 45%로 여자 12.7%보다 더 높았다.TV 폭력의 역효과는 청소년기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청·장년층까지 지속된다.

남자들의 폭력적 행태는 남을 공격하거나 싸우게 되고 여자들은 물건을 훔치거나 다른 사람을 해치겠다고 협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연구를 이끈 제프리 존슨 컬럼비아대 교수는 TV를 많이 보면 사회학습 기능을 잃어 문제 발생시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거나 폭력적 언어를 사용한다고 말했다.연구에 함께 참여한 브래드 부시맨 아이오와주립대 교수는 어린이의 지능지수가 감소할 수 있으며,TV 시청의 역효과는 2차흡연과 암의 상관관계보다 훨씬 크다고 말했다.

2002-03-3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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