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구·농기센터 주말농장 신청 인기

시·구·농기센터 주말농장 신청 인기

입력 2002-03-20 00:00
수정 200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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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 뿌리고 가꾸는 전원생활의 즐거움을 만끽하세요.’ 새봄을 맞아 가족,직장 단위로 교외 농장에서 무·배추와 배·밤 등 채소와 과일을 가꿀 수 있는 주말농장이 마련돼 도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와 각 자치구 및 농업기술센터 등이 따로 ‘주말농장’이나 ‘텃밭가꾸기’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형태도다양하다.

주말농장에 참여하면 봄부터 가을까지 여가를 활용해 경작과 수확의 기쁨을 맛보는 것은 물론 가족애도 한층 돈독하게 가꿀 수 있어 갈수록 참가 열기가 뜨겁다.

서울시가 경기도 남양주·광주시와 양평군 등에 마련한‘새서울 친환경 농장’에는 19일 현재 1600여명이 주말농장 참여를 신청했다.

대한노인회를 비롯해 19개 시민단체에서도 1116개의 구좌를 예약하는 등 단체 참여가 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물론 개인도 회원으로 참여해 주말농장을 가꿀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관리하는 29개의 주말농장에도 시민들이 대거 몰려 이 가운데 11개의 농장은 이미 정원을 넘는500∼1000여명씩이 신청하는 등 ‘붐’을 이루고있다.

그런가 하면 중랑구가 먹골배 과수원의 배나무를 그루 단위로 임대 분양하는 등 서울의 각 자치구들도 개별 주말농장을 확보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거주지 구청의 지역경제과에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수 있다.

이밖에 서울·경기권에 있는 50여곳의 사설 주말농장도대부분 이달말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시민들의 참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주말농장 분양가격은 농장별로 차이가 있으나 텃밭 재배형은 3∼5평 1뙈기당 5만∼8만원선이면 참여할 수 있다.배나무 등 과수를 가꿀 경우 1그루당 9∼10만원선.성동·강서구 등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일부 농장은 무료로 분양되기도 한다.농기구와 종자·비료 등은 농장측에서 제공하고 농업기술센터 등에서 기술지도까지 해 줘 초보자라도 경작에 큰 어려움은 없다.

주말 농장 가입신청은 서울시의 경우 농수산유통과(3707-9385),자치구는 지역경제과로 연락하면 되며 농업기술센터는 전화 3462-7924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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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구기자 yidonggu@
2002-03-2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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