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용산 자체 승진인사 부당”

“마포·용산 자체 승진인사 부당”

입력 2002-03-20 00:00
수정 2002-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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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용산구와 마포구를 시·구간 통합 인사관리심의대상에서 빼자 해당 구의 인사 대상자와 공무원직장협의회 등이 크게 반발,논란이 확대되고 있다.이는 서울 용산·마포구가 지난 연말 소속 직원을 부구청장으로 자체 승진인사를 단행하면서 비롯됐다.이에 서울시는 “용산·마포구는 구청장 협의회의 의결에 따른 ‘시·구 통합승진 심사위’의 합의를 위반했다.”며 반발,즉각적인 인사 철회를 지금까지 요구하고 있다.

시는 또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서울시의 기술직 승진 및 교류인사’ 대상에서 용산구 보건소에 근무하는 7급 이모(여·의료기술직)씨를 제외하는 등 구체적인 실력행사에들어갔다.

서울시의 이조치에 반발한 용산구 공무원직장협의회(용공협) 회원 30여명은 19일 오전 시청을 항의 방문,시장과의면담을 요구하며 청내로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말리는청원경찰 등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용공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울시가 시·구간 통합인사에서 용산과 마포구를 뺀 것은 고위층 인사문제를 빌미로 하위직 공무원들의 인사여망을 짓밟는 처사”라며“용산구에 근무하는 기술직 승진 대상자를 승진시키고 희망자에게 구청간 교류 발령을 즉각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지난 16일 자치구 등에 보낸 공문에서 “시·구간 통합승진 심사위를 위반한 용산·마포구에대해 앞으로 통합인사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직원인사교류와 교육훈련 지원,신규 채용자 배정 등도 중ㄴ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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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jeshim@
2002-03-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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