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 평가까지 영역 확대”

“기업가치 평가까지 영역 확대”

입력 2002-03-15 00:00
수정 2002-03-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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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수·합병에 중요한 부동산 감정 평가분야가 등한시 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최근 한국감정평가업협회 7대 회장에 취임한 송태영(宋泰永·52)감정평가사는 “감정평가사가 할 일은 무궁무진하다.”며 “감정평가업계의 업무영역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 회장은 “단순 감정평가 시장은 한계가 있다.”며 “부동산 컨설팅,기업 가치 평가 업무 등으로 업역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를 위해 송회장은 영업권·상표권등 기업가치 평가 분야 전문가를 키우기 위한 평가사의 재교육에 집중 투자할 뜻을 비쳤다.또 부동산 권리분석 업무,코스닥 등록기업의 유형자산 평가제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평가사의 업무가 전문·고도화되는 추세인 만큼 평가사들의 수준도 높아져야 한다.”며 “평가사 시험에 부동산투자론,부동산금융론 등이 추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업무량이 준 만큼 평가사의 수도 조절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 회장은 혼탁해지는 감정평가시장에 대해서도 일침을 놓았다.그는 “평가사들의 일감 확보 경쟁으로 부실 감정이 발생하고 있다.”며 “감정평가사는 직업윤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직업”이라고 말했다.회원들의 과당경쟁을 막고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협회 안에 독립기관 성격을 갖는 윤리조정위원회를 설치할 계획이다.

송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6대 회장을 맡아 정기적으로 주요 건물의 임대수익률을 조사,발표해 왔으며 대형 평가 물건을 협회 공동으로 수주하기도 했다.또 한국감정평가연구원을설립·운영하고 있으며 대법원의 경매업무 전산 시스템을 마련하기도 했다.



류찬희기자 chani@
2002-03-15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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