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무역전시장 일대 개발 유언비어 투자자 현혹

상암동·무역전시장 일대 개발 유언비어 투자자 현혹

입력 2002-03-08 00:00
수정 2002-03-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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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 일부 지역에 특정 단지 분양권이나 체비지를 둘러싼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최근 강남 일원에서는 현재 서울무역전시장으로 쓰고 있는 강남구 대치동 514 일대 3만 5421㎡의 체비지를 둘러싸고 “땅의 원 소유주가 나타나 소송중이며 머지않아 소유권이 넘어오게 돼있다.”거나 “서울시가 이 땅을 매각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이 땅은 개포지구 택지개발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책정한체비지로 서울시가 소유권을 갖고 있으며 매각계획이 전혀없는데도 일부 부동산중개업자들이 근거없는 소문을 퍼뜨리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마포구 일대에서 영업중인 일부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상암동 28 일대 상암 제2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가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로 흡수돼 공영개발된다.”며 이 일대기존 주택 매입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지구는 인근 지역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서울시 공영개발 대상 사업지에포함돼 있지 않은 곳이다.

송파·강남구 등 일부 지역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아파트소유자들을 부추겨 턱없이 매매가를 높이는 현상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서울시는 “서울 무역전시장과 상암 일대의 유언비어 단속에 나서 이를 유포하거나 ‘분양권 부여’ 등을 미끼로 한 사기행위가 적발될 경우 처벌하겠다.”며 원론적인입장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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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억기자
2002-03-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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