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수·국회의원 사사건건 대립 지역발전 걸림돌 우려

울주군수·국회의원 사사건건 대립 지역발전 걸림돌 우려

입력 2002-02-26 00:00
수정 2002-02-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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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울주군 출신 한나라당 권기술(權琪述) 국회의원과 박진구(朴進球) 군수의 사이가 좋지 않아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다.

울주지역 주민과 한나라당 울산시지부 등은 이들이 지난98년 지방선거때부터 관계가 멀어지기 시작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문제로 날카롭게 대립,지역발전에 각종 문제가 우려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의 대립은 박 군수가 지난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공천을 받아 군수에 당선된 뒤 서생면에 신고리원전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권 의원의 의견을 무시한 것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군수가 발벗고 나섰던 원전 유치는 법적·행정적 절차가 끝나 곧 착공 계획이다.그러나 권 의원은 최근까지 대정부질문 등 기회가 있을 때마다 원전 백지화를 촉구하고있다.

또 최근 지방선거를 앞두고 권 의원은 재출마 뜻을 굳힌박 군수를 공천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의견 대립이 더욱 심해진 것으로 전해진다.

권 의원은 최근 서생면 일부 인사가 한나라당에 “박 군수를다시 공천해 달라.”는 탄원서를 작성,제출한 것과관련해 불쾌감을 나타냈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
2002-02-2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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