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마약…중독될 것 같아 떠나요”

“정치는 마약…중독될 것 같아 떠나요”

입력 2002-02-19 00:00
수정 200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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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의 광역의회 의원이 스스로 정치인 생활을 접으며 그동안 느끼고 겪은 체험들과 정치무대를 포기하게 된 사연등을 담아 책을 펴냈다.

주인공은 ‘광원 출신 도의원’,‘접시닦이 도의원’으로잘 알려진 성희직(44·정선) 강원도의원. 그가 선을 보인책은 시(詩)와 수상(隋想),칼럼 등으로 구성된 272쪽짜리‘성희직의 세상사는 이야기’다.

내용은 탄광 막장에서 석탄을 캐던 광부가 진보정당인 민중당의 전국 유일 당선자로 강원도의원이 되었던 일,작업복을 입고 의회에 등원하고 중국집에서 접시닦는 일을 하던 때를 회고하며 틈틈히 써온 습작을 정리한 것이 대부분이다.

특히 서울 명동 한복판에서의 ‘갱목시위’와 신장기증,폐광지역 특별법 제정을 위한 단식·삭발투쟁 등을 펼칠당시의 일들을 자세하게 풀어놓고 있다.

11년 동안 3선 강원도의원으로 생활하며 겪었던 다양한사람들과의 만남과 이들을 대변해 주려고 무던히도 애썼지만 잘 되지 않아 느껴야 했던 안타까움 등 감성적인 면면도 절절하게 배어 있다.

정선 카지노장이 개장된뒤 기차 안에서 만난 빈털터리 아주머니 갬블러와의 꾸밈없는 대화가 들어 있는가 하면 카지노를 향해 사회적 관점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도 제시한다.

더구나 ‘4선으로 도의회 의장이 되라’는 등 숱한 유혹을 뿌리치고 정치인 생활을 마감하는 심정이 특히 눈길을끈다.

성 의원은 책을 통해 “이따금 나의 몸에서도 정치권력에대한 욕심이 야수의 털처럼 일어서는 때가 있다.

더 오래 하다보면 점점 권력의 맛에 빠져들게 되어 그만두기가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며 “마약보다중독성이 강한 정치는 이제 그만하겠다.”고 정치를 단념하는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19일 오후 4시 강원도청앞 김연숙웨딩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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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2002-02-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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