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대도시 전입으로 무너지고 있는 농어촌 학교의교육여건 개선과 행정·재정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농어촌교육진흥법’이 제정된다.
평준화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가수도권 등에 추가 지정된다.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일선 교사가 출제위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합숙’ 출제위원 이외에 계약제 재택(在宅) 출제위원이 위촉된다.
이상주(李相周)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자녀 교육 때문에 농어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대통령 직속기구로 신설된 농어업 특별대책위원회와 협의,농어촌 교육개선 방안을 만들라.”고지시했다.이 부총리는 학벌타파 운동을 시민단체·전문가등과 협의해 국민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 보고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간 교육기회의 형평을유지하기 위해 교원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 학교의 설립·운영을 전반적으로 다룰 농어촌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현재 5개교에 불과한 자립형 사립고를 수도권과 일부시·도 교육감의 건의를 받아 시범학교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30개교 이내에서 자립형 사립고를 지정하려 했으나 강원도 민족사관고·경북 포항제철고·전남 광양제철고·부산 해운대고·울산 현대청운고 등 5개교를 선정하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경기도·인천 교육청이 추가로 자립형 사립고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신청했다가 떨어진 일부 고교도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평준화 교육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자립형 사립고가수도권 등에 추가 지정된다.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를 조절하기 위해 일선 교사가 출제위원으로 대거 참여하고 ‘합숙’ 출제위원 이외에 계약제 재택(在宅) 출제위원이 위촉된다.
이상주(李相周)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오전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2002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했다.
김 대통령은 “자녀 교육 때문에 농어촌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대통령 직속기구로 신설된 농어업 특별대책위원회와 협의,농어촌 교육개선 방안을 만들라.”고지시했다.이 부총리는 학벌타파 운동을 시민단체·전문가등과 협의해 국민운동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밝혔다.
교육부 보고에 따르면 도시와 농촌간 교육기회의 형평을유지하기 위해 교원과 행정·재정적 지원 등 학교의 설립·운영을 전반적으로 다룰 농어촌교육진흥법의 제정을 추진한다.
또 현재 5개교에 불과한 자립형 사립고를 수도권과 일부시·도 교육감의 건의를 받아 시범학교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30개교 이내에서 자립형 사립고를 지정하려 했으나 강원도 민족사관고·경북 포항제철고·전남 광양제철고·부산 해운대고·울산 현대청운고 등 5개교를 선정하는 데 그쳤다.
최근에는 경기도·인천 교육청이 추가로 자립형 사립고를 추천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신청했다가 떨어진 일부 고교도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기 김재천기자 hkpark@
2002-02-1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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