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솔트레이크시티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첫날 여자 1500m에서 금·은메달을 휩쓸며 4회 연속 ‘톱 10 ’ 진입의 파란불을 켰다.
15세 여중생 고기현(목일중)은 14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서며 2분31초581로 골인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기현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최은경(17·세화여고)은 중학교 후배 고기현에 0.029초 뒤진 2분31초610을 기록,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2분31초723)를 가볍게 제치고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전략종목인 쇼트트랙 첫날 여자부에서 양양 듀오를앞세운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최강에 오름으로써 92알베르빌대회 이후 4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ehk@sportsseoul.com
15세 여중생 고기현(목일중)은 14일 솔트레이크시티 아이스센터에서 벌어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결승에서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나서며 2분31초581로 골인해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고기현은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사상 최연소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최은경(17·세화여고)은 중학교 후배 고기현에 0.029초 뒤진 2분31초610을 기록,에브게니아 라다노바(불가리아·2분31초723)를 가볍게 제치고 은메달을 보탰다. 한국은 전략종목인 쇼트트랙 첫날 여자부에서 양양 듀오를앞세운 중국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최강에 오름으로써 92알베르빌대회 이후 4회 연속 종합 10위 진입 목표 달성에 자신감을 갖게 됐다.
솔트레이크시티 김은희특파원 ehk@sportsseoul.com
2002-0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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