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경선 신경전/ “”고시장 확실히 안나오죠?””

서울시장 경선 신경전/ “”고시장 확실히 안나오죠?””

입력 2002-02-07 00:00
수정 2002-0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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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원내총무가 6일 당사 대강당에서김근태(金槿泰) 정대철(鄭大哲) 상임고문 등 당 소속 국회의원,원외위원장,당직자 500여명과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총무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이 총무는 김원길(金元吉) 전 복지부장관과 김민석(金民錫) 의원 등과 함께 여권의 서울시장 경선레이스를 본격적으로 벌이게 됐다.

재야 인권변호사 출신으로 3선 의원인 이 총무는 ‘발로뛰고 가슴으로 듣는 서민시장’을 기치로 내걸고 지지세확산에 나서고 있다.이날 출정식에서도 “환경파괴,개발불균형 문제 등 개발증후군이 낳은 ‘서울병’을 고치는데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반면 오는 8일 경선출마를 선언할 김 전 장관은 의약분업정책의 해결에 기여했다는 특장을 살린다는 복안이다. 소장파 출신의 김 의원도 ‘새로운 출발,40대 시장’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20일쯤 경선에 본격 참여,팽팽한 3파전을벌일 예정이다.

그러나 이들의 출마 선언과는 별개로 현재 여론조사에서한나라당 후보에 비해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고건(高建) 현 시장의 거취에 따라 경선판도가 좌우될 전망이다.

고 시장은 최근 권노갑(權魯甲) 전 고문과의 회동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데 이어 이날 김 전 장관을 만나 “서울시장에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해 불출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서울시장 후보 등록 시점까지 3명의 후보가 한나라당 홍사덕(洪思德) 이명박(李明博) 후보에 비해 우위를 나타내지 못할 경우 합의 추대형식으로 고 시장의 재출마가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이종민 서울시의원 “좋은 사업일수록 더 세심하게”… ‘더 아름다운 결혼식’ 이용편의·공정성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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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기자 jrlee@
2002-02-0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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