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감독 재기 구슬땀

황영조 감독 재기 구슬땀

입력 2002-02-05 00:00
수정 2002-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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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감독(32·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팀)이 명예회복을 선언했다.

황 감독은 지난달 초부터 소속팀 선수들과 함께 제주 서귀포에서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오는 20일까지 예정된 훈련에서 ‘작품’을 만들어 지난해 잃은 명예를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황 감독은 지난 2000년 말 ‘유망주 발굴과 마라톤의 저변확대’라는 기치를 내건 진흥공단 마라톤팀의 초대 감독으로 취임하면서 지도자의 길로 들어섰다.그러나 화려한선수생활에 비해 지도자의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지난해 9월 소속 선수들이 황 감독의 문란한 사생활 등에 불만을품고 팀을 떠난데 이어 황 감독은 대한육상연맹 강화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공단 노조측에서도 황 감독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극심한 마음고생을 겪었다.

휘청거리던 황 감독은 ‘국민적 영웅’답게 다시 마음을추스렸다.고교졸업예정자 2명과 대졸 예정자 1명 등 유망주 3명을 영입하면서 황 감독은 훈련에 몰입했다.

진정한 명예회복은 결국 대회 우승 뿐이라고 판단한 황감독은 이번달 말에 열리는 하프마라톤대회에서 소속 선수들을 모두 출전시켜 실력을 점검한다.

박준석기자 pjs@
2002-02-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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