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람회 유치하라”

“세계 박람회 유치하라”

입력 2002-02-04 00:00
수정 200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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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鄭夢九·MK)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이 계열사 회장단을 이끌고 4일 카리브해로 출격한다.

4∼6일(현지 시각) 카리브해의 작은 나라 벨리세에서 개최될 제13차 카리콤(CARICOM)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이번 카리콤 정상회의에는 중남미 21개국 정상들이 참가한다.16개국이 세계박람회 사무국(BIE) 회원국이다.BIE 회원국이 모두 87개국임을 감안할 때 세계박람회 유치를 희망하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러시아 등에겐 큰 의미를 지닌다.MK가 이번 출격에 유인균(柳仁均) INI스틸 회장,박정인(朴正仁) 현대모비스회장,이계안(李啓安) 현대캐피탈 회장 등 ‘MK 사단’의 야전사령관들을 모두 동원시킨 것도이런 이유에서다.MK는 지난해에도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프랑스·영국·미국·브라질·바하마·캐나다 등 전세계9개국(8만37㎞)을 돌아다녔다.

MK가 세계박람회 유치에 총력을 쏟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선친 정주영(鄭周永) 현대 명예회장은 88올림픽을,동생 정몽준(鄭夢準) 의원은 2002년 월드컵을 따냈다.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을 맡은 MK로서 부담감을 느낄 수밖에없다.

주병철 전광삼기자 hisam@

2002-02-0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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