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떨어진 행정구역 주민들 “불편해요”

동떨어진 행정구역 주민들 “불편해요”

입력 2002-02-02 00:00
수정 2002-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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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는 경기도내 주민들이 다른 시·도로 편입해 달라는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잇달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장이 추진에 소극적이고 지방의회를거쳐야 하는 등 절차가 까다로워 해결되지 않고 있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생활불편 등의 이유로 행정구역 경계 조정을 요구하는 민원이 지난 87년 이후 지금까지 50건에 이르고 있다.

실례로 평택시 진위면 갈곶·청호·고현리 등 9개리 주민들은 생활권인 오산시 편입을 5차례나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진위면과 평택시청 사이에 큰 산이 있는 데다 행정 기관과 편의 시설이 더 가까운 오산시로 편입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양시 평촌동 S아파트의 경우도 6개동 가운데 1개동이의왕시 내손동에 위치,주민들이 안양시 편입을 요구하고있다.

이와 함께 화성시 태안읍과 매송면 천천리 및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 일부 지역 주민들이 수원시,용인시 수지읍 죽전리가 성남시 분당구,화성시 동탄면이 오산시로 각각 편입을희망하고 있다.

또 화성시 정남면 황구지천 경계 9개리가 오산시,연천군연천읍 부곡리 일부 지역이 포천군 관인면 중2리,의정부시 장암동이 서울시 노원구,인천시 서구 검단동이 김포시로편입을 바라고 있으나 해결되지 않고 있다.

주민들의 이같은 요구에 대해 해당 자치단체와 의회는 주민들의 불편은 인정하면서도 요구를 선뜻 받아들이지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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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2002-02-0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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