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종필(金鍾泌) 자민련 총재는 29일 저녁 청와대에서 단독 만찬회동을 갖고 최근 정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시간15분 동안의 회동이끝난 후 “김 대통령이 국정전반에 걸쳐 설명한 뒤 김 총재가 ‘내각책임제를 위해 정치여생을 다 쏟겠다.’고 말하자김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다.이어 “두 분은 정치는 정치고,인간적으로는 변함없이 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남북관계와 관련,“결과적으로 정부가 더 정확하게 설명함으로써 국민들을 납득시켜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국민들이 이해하는 속에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총재는 금강산사업과 북한의 아리랑 축전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개진했고,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학생들을 평양으로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신석(鄭鎭碩) 자민련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불확실한 태도를 김 총재가 지적하자 “김 위원장이 겉으로는 철수를 주장하지만 속으로는 (주한미군이)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김 총재가 “최근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있는 ‘게이트’를 철저히 조사해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 국민의 의혹과 불신을 씻어 달라.”고 요청하자 “그렇게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자민련이 2월 임시국회에서 대통령 선거의 선거공영제에 관한 법안을 제출할 경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2시간15분 동안의 회동이끝난 후 “김 대통령이 국정전반에 걸쳐 설명한 뒤 김 총재가 ‘내각책임제를 위해 정치여생을 다 쏟겠다.’고 말하자김 대통령은 이를 경청했다.”고 전했다.이어 “두 분은 정치는 정치고,인간적으로는 변함없이 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김 총재는 남북관계와 관련,“결과적으로 정부가 더 정확하게 설명함으로써 국민들을 납득시켜 이끌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족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는 국민들이 이해하는 속에 남북문제를 풀어가는 쪽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특히 김 총재는 금강산사업과 북한의 아리랑 축전을 연계해선 안 된다는 입장을 개진했고,이에 대해 김 대통령은 “학생들을 평양으로 보내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정신석(鄭鎭碩) 자민련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또 주한미군 철수에 대한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불확실한 태도를 김 총재가 지적하자 “김 위원장이 겉으로는 철수를 주장하지만 속으로는 (주한미군이)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는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김 총재가 “최근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있는 ‘게이트’를 철저히 조사해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 국민의 의혹과 불신을 씻어 달라.”고 요청하자 “그렇게하겠다.”고 말했다.김 대통령은 자민련이 2월 임시국회에서 대통령 선거의 선거공영제에 관한 법안을 제출할 경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풍연 진경호기자
2002-01-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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