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비강남권 주민들은 강남구·서초구 등 이른바 강남권에 비해 낙후된 교육환경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으며이는 강남북 지역갈등을 부추기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또 강남과 강북의 갖가지 불균형은 서울시의 근시안적이고 잘못된 개발 정책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24일 ‘포럼서울비전’(공동대표 민주당이상수 의원)과 한길리서치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에서밝혀졌다.
조사 결과 ‘살기 좋다’라는 거주권에 대한 만족도는 강남지역이 76.4%에 달한 반면 비강남권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35.4%에 그쳤다.
특히 강남지역의 높은 대학진학율에 대해 강남권 주민 절반 이상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비강남권 주민들의 69.6%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강남과 강북의 개발불균형과 관련,응답자의 56.5%는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비강남권에 거주하는 주민 대다수(85.1%)는 이런 불균형 개발 문제는 서울시의 잘못된 개발정책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이같은 사실은 24일 ‘포럼서울비전’(공동대표 민주당이상수 의원)과 한길리서치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설문조사에서밝혀졌다.
조사 결과 ‘살기 좋다’라는 거주권에 대한 만족도는 강남지역이 76.4%에 달한 반면 비강남권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35.4%에 그쳤다.
특히 강남지역의 높은 대학진학율에 대해 강남권 주민 절반 이상은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지만 비강남권 주민들의 69.6%가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강남과 강북의 개발불균형과 관련,응답자의 56.5%는 불균형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비강남권에 거주하는 주민 대다수(85.1%)는 이런 불균형 개발 문제는 서울시의 잘못된 개발정책에서 나왔다고 지적했다.
최용규기자 ykchoi@
2002-01-25 3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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