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0일부터 명함용 대외직함을 도입해 ‘직급 인플레’라는 지적과 ‘현실적 조치’라는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한은은 ‘조직 및 인력관리 규정’을 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입행 18∼20년차인 팀장(수석조사역)은 국장·부국장으로,▲선임조사역→부국장·차장 ▲조사역→과장 ▲행원→계장 ▲지점장→본부장 등의 직함을 명함에 쓸 수 있게 됐다.행내 직함보다 모두 ‘상향조정(인플레)’됐다.공식문서에는 쓰지 않되,비공식적인 호칭으로는 한은 내에서도 통용된다.
한은은 “직급체계가 다소 복잡하고 생소해 시중은행 임직원 등 외부인사 접촉때 어려움이 있어 일반인에게 좀 더 친숙한 대외직함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한 직원은“은행감독권이 금융감독원으로 넘어가면서 한은 위상이 예전만 못해진 데다 직함마저 다소 왜소한 느낌을 줄 수 있어이뤄진 고육지책”이라고 꼬집었다.시중은행들이 ‘부행장’ 직함을 남발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어찌됐든 팀장의 경우,팀장(직위)·수석조사역(직급)·부국장(대외직함)등 호칭이 무려 세가지로 늘어났다.
안미현기자 hyun@
한은은 ‘조직 및 인력관리 규정’을 개정,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입행 18∼20년차인 팀장(수석조사역)은 국장·부국장으로,▲선임조사역→부국장·차장 ▲조사역→과장 ▲행원→계장 ▲지점장→본부장 등의 직함을 명함에 쓸 수 있게 됐다.행내 직함보다 모두 ‘상향조정(인플레)’됐다.공식문서에는 쓰지 않되,비공식적인 호칭으로는 한은 내에서도 통용된다.
한은은 “직급체계가 다소 복잡하고 생소해 시중은행 임직원 등 외부인사 접촉때 어려움이 있어 일반인에게 좀 더 친숙한 대외직함을 두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한 직원은“은행감독권이 금융감독원으로 넘어가면서 한은 위상이 예전만 못해진 데다 직함마저 다소 왜소한 느낌을 줄 수 있어이뤄진 고육지책”이라고 꼬집었다.시중은행들이 ‘부행장’ 직함을 남발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어찌됐든 팀장의 경우,팀장(직위)·수석조사역(직급)·부국장(대외직함)등 호칭이 무려 세가지로 늘어났다.
안미현기자 hyun@
2002-01-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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