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가 28일 신년휘호를 ‘以和爲尊’(이화위존)으로 정했다.
매년 정치적 의미를 함축한 신년휘호를 선보였던 김 총재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당직자들에게 ‘맹자’에서 따왔다는 ‘이화위존’을 임오년 새해의 휘호로 직접 써보였다.
김 총재는 “화합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존귀한 것”이라고 뜻을 풀이한 뒤 “내년에는 양대선거와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가대사가 많다”면서 “이런 해일수록 국민 모두가 화합을 가장 으뜸으로 여기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선 “내년 대선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숙원인 ‘내각제 연대’를 추진하겠다는 JP의 의중과도 관련이 있을것” “한나라당의 충청권 공략 등 자민련 흔들기 공세에당내 화합과 결속으로 헤쳐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이란 다양한 풀이가 나오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매년 정치적 의미를 함축한 신년휘호를 선보였던 김 총재는 이날 오전 당사에서 당직자들에게 ‘맹자’에서 따왔다는 ‘이화위존’을 임오년 새해의 휘호로 직접 써보였다.
김 총재는 “화합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존귀한 것”이라고 뜻을 풀이한 뒤 “내년에는 양대선거와 월드컵,아시안게임 등 국가대사가 많다”면서 “이런 해일수록 국민 모두가 화합을 가장 으뜸으로 여기는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선 “내년 대선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고 숙원인 ‘내각제 연대’를 추진하겠다는 JP의 의중과도 관련이 있을것” “한나라당의 충청권 공략 등 자민련 흔들기 공세에당내 화합과 결속으로 헤쳐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긴 것”이란 다양한 풀이가 나오기도 했다.
이종락기자
2001-12-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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