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절반 “자퇴 생각한적 있다”

중고생 절반 “자퇴 생각한적 있다”

입력 2001-12-24 00:00
수정 2001-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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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중고등학생의 절반 이상이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시 청소년종합상담실에 따르면 서울 시내 중고교생 1,053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한달동안 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53.5%(563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학생 중 29.9%가 “한달에 2∼3번 이상 학교를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6.6%는 “거의매일 학교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을 한다”고 답해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학교를 그만둘 생각을 해본 비율은 여학생이 60.5%나 돼남학생의 46.6%보다 높았고,고등학생은 61.2%로 42.7%인중학생보다 높았다.일반계 고교생은 58.4%인 반면,실업계고교생은 65.1%로 더 높았다.

그만두고 싶은 이유로는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학교가 도움이 되지 않는다”,“교칙(벌칙)을 지키기싫었다”,“학교 공부를 따라갈 수 없었다”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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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윤주기자 rara@
2001-12-24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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