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료수가 협상 난항 예고

내년 의료수가 협상 난항 예고

입력 2001-12-15 00:00
수정 2001-12-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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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의료수가를 놓고 건강보험공단과 의료계가 상반된견해를 밝혀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는 14일 회의를 갖고 내년도 상대가치점수 환산지수를 현재의 1점당 55.4원에서 50.7원으로 8.48% 내리기로 의결했다.

재정운영위는 현재 의료수가가 의료기관의 원가에 비해 평균 8.6% 과다 책정됐다는 서울대 경영연구소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보건의료단체 대표기구인 요양급여비용협의회(회장이기택 치협회장)은 이날 서울 메리어트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도 환산지수를 1점당 66.57원으로 20.16% 인상키로의견을 모았다.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의사협회,병원협회,치과의사협회,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로 구성돼 있으며,매년 보건의료계를 대표해 건강보험공단과 의료수가 협상을 벌인다.

건보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는 오는 18일부터 내년도 의료수가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건강보험공단과 요양급여비용협의회 간의 협상이 결렬될 경우 내년도 수가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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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1-1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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