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2일 아프가니스탄 토라보라 지역의 알 카에다가 항복시한 내에 투항하지 않음에 따라 B-52 폭격기를 동원, 이 지역에 대한 폭격을 재개했다.
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폭격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목표물에 대한 기회를 포착한 이상 우리는 이 목표물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반군 동부동맹도 중단했던 지상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크대변인은 이어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 북쪽에서 공군 B-1 폭격기 1대가 추락했으나 승무원 4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날 토라보라 산악지역에서는 최소한 2대의 미군 헬리콥터가 착륙하는 모습이 목격돼 미군의 지상작전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클라크 대변인은 “알 카에다는 유엔 대표들과 출신 국가외교관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항복하겠다”며 항복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토라보라에서 알 카에다와 대치중인 동부동맹군 사령관 하즈라트 알리가 알 카에다에 오사마 빈 라덴을 넘겨주면 투항 후 석방하겠다는 새 조건을 제시했다고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방송은 이 제안에 따라 알리 사령관이 항복시한을 13일 오전 8시(현지시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고 전했다.
토라보라(아프가니스탄 동부) AFP 연합
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폭격은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으며 목표물에 대한 기회를 포착한 이상 우리는 이 목표물을 계속 추적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반군 동부동맹도 중단했던 지상 공격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클라크대변인은 이어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공군기지 북쪽에서 공군 B-1 폭격기 1대가 추락했으나 승무원 4명은 모두 구조됐다”고 말했다. 이날 토라보라 산악지역에서는 최소한 2대의 미군 헬리콥터가 착륙하는 모습이 목격돼 미군의 지상작전이 임박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클라크 대변인은 “알 카에다는 유엔 대표들과 출신 국가외교관들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항복하겠다”며 항복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토라보라에서 알 카에다와 대치중인 동부동맹군 사령관 하즈라트 알리가 알 카에다에 오사마 빈 라덴을 넘겨주면 투항 후 석방하겠다는 새 조건을 제시했다고 BBC방송이 12일 보도했다.방송은 이 제안에 따라 알리 사령관이 항복시한을 13일 오전 8시(현지시간)까지로 24시간 연장했다고 전했다.
토라보라(아프가니스탄 동부) AFP 연합
2001-12-14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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