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이질’ 확산 비상

‘도시락 이질’ 확산 비상

입력 2001-12-10 00:00
수정 2001-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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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 전문업체인 S사가 만든 도시락을 사먹은 사람들이무더기로 설사증세를 보이고 이 가운데 이미 수십명이 법정전염병인 세균성 이질에 걸린 것으로 판명되면서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 업체가 서울 서대문·강남·은평·종로구 등 9개구의 대학병원과 학교,고궁,교회,경찰서 등 사람들이 많이모이는 75곳에 수천개의 도시락을 공급한 것으로 드러나 세균성 이질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서울시와 시내 25개 보건소 등으로세균성 이질 비상대책반을 구성,문제의 도시락 납품장소에대한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비상방역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환자의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국립보건원은 S사가 지난달 26일과 이달 5일 사이에 이 병원과 영동세브란스병원,학교,교회,경찰서,경복궁,창덕궁 등 75개 공공장소에 5,687개의 도시락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보건원은 또 이 도시락을 사먹은 891명을 대상으로 가검물을 채취,1차 검사한 결과 9일 현재 286명이 설사증세를 보이고 있으며,이 가운데 14명은 세균성 이질환자로 판명됐다고밝혔다.

보건원은 문제의 도시락 업체가 서울시내 전역에 걸쳐 광범위하게 도시락을 납품한 점으로 미뤄 앞으로 세균성 이질환자가 400∼800명가량 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보건원은 문제의 도시락 업체 직원 1명이 지난달 30일 장염증세로 치료받은 적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환자로부터 오염된 음식물로 세균성 이질이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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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수기자 dragon@
2001-12-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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