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대입/ 영역별 성적이 당락 관건

2002 대입/ 영역별 성적이 당락 관건

허윤주 기자 기자
입력 2001-12-04 00:00
수정 2001-1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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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총점 대신 영역별 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이 서울대,고려대 등 48개나 되고,영역별 점수 가중치를 반영하는 대학이 47개에 이르기 때문에 영역별 석차가 당락의 관건이 될전망이다.

김용근 종로학원 평가실장은 “영역별 가중치가 부여됐을때의 유·불리,학생부에서 특정 교과목만 반영할 때의 유·불리,변환표준점수 등 전형요소를 충분히 검토하라”고 충고했다.

[영역별 성적이 최대 변수] 올해 처음 공개된 5개 영역별 성적 누가분포표에서 자신의 위치를 판단할 수 있다.

192개 대학 중 142개 대학이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하기 때문에 원점수보다는 변환표준점수 기준표를 잘 살펴봐야한다.하락폭이 컸던 언어영역과 수리,외국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얻은 학생이 유리하다.

언어영역은 변환표준점수 94∼74점대에 37만명,수리영역은54∼44점대에 27만명,외국어영역은 59∼44점대에 40만명이몰려 있으므로 중하위권 대학 지원 때는 이들 3개 영역 점수를 엄격하게 따져봐야 한다.

[교차지원 득실 잘 따져라] 인문·자연계열간 교차 지원을허용하는 대학이많다.인문,자연,예체능계간 교차지원 허용대학이 80여개다.전국 9개 한의과 대학과 25개 의예과도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올해에도 인문계 고득점 수험생이 자연계 인기학과에 지원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따라서 상위권 자연계수험생은 2∼3점 정도 하향지원하는 것이 안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자연계 점수 하락폭이 인문계보다 적은만큼 원점수반영 대학에서는 자연계 수험생이 인문계 학과에 지원하는것이 유리하다.

[논술·면접도 주요 변수] 수능 점수 대폭락으로 수능의 비중이 높아졌지만 남아있는 논술·면접고사에서도 만회할 기회는 있다.

24개 대학에서 논술을 반영한다.연세대 4.2%,고려대 10%,이화여대 3%,서강대 3.75% 등 대부분이 총점의 3∼10%를 배정했다.면접고사는 서울대,서강대,경희대 등 64개 대학이 반영한다.

2학기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도 12월7∼8일에 등록하지않으면 정시모집 지원이 가능하다.수능성적이 예상보다 잘나온 수험생은 수시 등록을 포기하고 정시모집에 지원할 것인지를 신중하게 따져봐야 한다.허윤주기자 rara@
2001-12-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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