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의 증시 진단/ 추가상승 대비 보유종목 재편을

이종우의 증시 진단/ 추가상승 대비 보유종목 재편을

이종우 기자 기자
입력 2001-12-03 00:00
수정 2001-12-03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주(금요일 종가 기준)의 종합주가지수는 그 전주에비해 2포인트 하락하는 데 그쳤지만,하루에 30포인트가 오르내리는 등 극심한 변동을 보였다.시장이 급변하고 나면,주가가 조정국면에 들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과정은 대세상승기에도 예외가 아니었다.92년 8월이후 여섯달동안 주가가 상승했다.이 때가 94년 11월까지 이어지는 2년간의 대세 상승중 첫번째 상승기간이었다.주가는50%가 오른 후 10일동안 급등락을 거쳐 두달간의 휴식기간에 들어갔다.

해외 시장은 당분간 우리시장에 힘을 보태주지 못할 것이다.그동안 외국인은 해외 반도체 주가 상승에 맞춰 우리나라 반도체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해 왔다.지난주에 미국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540포인트의 저항선을 넘기 위한 세번째 시도에 실패했다.10월중순 이후 외국인 매수가반도체 주식에서 금융주 등으로 확대되고 있지만,해외 반도체주가 약세는 외국인 매수에 직접 타격을 주는 요인이될 것이다.

주가가 44%나 상승했다.이미 테러쇼크에 따른 하락은 메워졌고,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마저어느 정도 반영했다.

따라서 앞으로 주가가 상승하기 위해서는 실제 경기가 회복되는 모습이 나타나야 한다.3·4분기 미국 성장률이 -1.

1%를 기록한데서 보듯 호전된 경제지표를 보여주기 어려운 현실은 당분간 주가의 추가상승을 제한할 것이다.

주가가 상승한 후 쉬어가는 것은 자연스러운 과정이다.이동안 다음 상승에 대비해 보유종목을 재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종우/ 대우증권 투자전략 팀장
2001-12-03 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