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전략/ 청약목적 명확히 정한뒤 신청

청약전략/ 청약목적 명확히 정한뒤 신청

입력 2001-11-30 00:00
수정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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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 규제가 완화돼 내년부터 1순위자가 200만명을 넘어선다.때문에 1순위 청약통장 가입자는 이번 동시분양시 원하는 지역을 골라 내집을 마련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 분양 아파트는 동시분양이 실시된이래 가장 많다.사업장도 27개나 돼 청약통장 가입자들이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눈길을 끄는 강남권 아파트도 나오고,강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도 포함돼 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어느때보다 높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러나 최근의 새 아파트 청약 열기를 좇아 무조건 통장을 쓰기 보다는 청약목적을 명확히 결정한 뒤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당첨 뒤 바로 전매해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릴 것인지,내집 마련 차원인지를 구분해 청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분양권 전매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로 강남권 아파트를 꼽는다.개포동 LG빌리지,방배동 삼성 래미안,역삼동 금호 베스트빌이 관심 대상이다.강서권의 목동 월드메르디앙은 프리미엄을 노린 투자자나 실수요자 모두가 노려볼 만하다.

강북에서는 대규모 단지로 개발되는 창동 현대산업개발아이파크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길음동 대우 그랜드월드·대림 e-편한세상 아파트,장안동 삼성물산 래미안 아파트도 청약해 봄직하다.

다만 대규모 단지는 원하는 평형을 골라 청약할 수 있고,생활편익시설도 잘 갖춰져 있으나 단지별로 동간 거리,조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주의해야 한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사장은 “강북권은 강남권과 달리 중·소형 평형의 인기가 높은 반면 대형은 프리미엄이 다소 시들한 상태”라며 “예치금액이 크다면 강남권에,작은 통장은 강북권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2001-11-3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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