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국해법 있나 새달 유럽순방 관심

DJ 정국해법 있나 새달 유럽순방 관심

입력 2001-11-30 00:00
수정 2001-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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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올 지방자치단체 업무보고가 29일 인천시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끝났다.지난 8월29일 강원도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15개 시·도에 대한 업무보고를 마쳤다.서울시가 남아있으나 다음달 초 유럽순방을 마친뒤 실시될 예정이다.

업무보고 기간중 ‘9·11 미국 테러’,남북장관급 회담,아프칸 반테러전쟁,민주당 총재직 사퇴,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등 굵직한 사건들이 이어졌다.한반도가 요동을 칠수밖에 없었고,국내 정치상황도 이와 얽혀 혼선의 연속이었다.

김 대통령이 민주당 총재직을 사퇴하고 임기말 국정 중점과제를 서둘러 제시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경제경쟁력강화·민생 안정·남북관계 개선 등 3대 과업과 월드컵·부산 아시안게임·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것이 핵심이었다.

특히 당 총재직 사퇴는 정치권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내 정치나 후보 선거운동에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데서도 알 수 있듯이 정치와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야당이 신건(辛建) 국정원장과 신승남(愼承男)검찰총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대통령이 국정에 전념하는 것을 당파를 초월해도와야 할 것”이라고 말해 수용하지 않을 뜻임을 내비쳤다.청와대 고위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검찰을 존중하고 있다”면서 ““다음달 12일 유럽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지침을 내리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개각 등 국정의 큰틀에서정리될 것이라는 얘기다.

햇볕정책은 인내심을 갖고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것이 김 대통령의 생각이다.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은 강남구립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사회적협동조합그리아미가 지난 15일 복지관의 소리새합창단과 그리아미의 장애인슐런 선수들이 함께하는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상생복지관인 영동제일교회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새날 서울시의원의 축사, 서울시의장상 시상식, 소리새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공연, 그리아미 선수들의 거위의 꿈 노래공연, 성탄절 맞이 선물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매년 논현노인종합복지관과 그리아미는 하모니카 공연, 장애인슐런 체험, 장애인한궁대회 합동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다. 이번 서울시의장상 시상식에는 소리새합창단의 변효경 지휘자를 비롯해 2025년도 전국장애인슐런대회에 입상한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을 하게 됐다. 이 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혜와 경륜이 있는 어르신들과 슐런을 통해 재능을 발휘하는 젊은 장애인선수들이 음악을 통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생겨서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예술을 매개로 하여 한강에서 가족들과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음악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thumbnail - 이새날 서울시의원, 음악으로 하나되는 세상… ‘소리아미 하모니 대축제’ 개최

오풍연기자 poongynn@
2001-11-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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