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67% 휴대폰 소지

중고생67% 휴대폰 소지

입력 2001-11-27 00:00
수정 2001-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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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중·고교생의 74.9%는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을 느끼는 ‘휴대전화 중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무총리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위원장 金聖二)가 고려대사회학과 박길성교수팀에 의뢰해 지난 4∼10월 서울 등 전국 10개 시·도의 중·고교생 2,339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의휴대폰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26일 이같이 밝혀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67.1%가 휴대폰을 갖고 있으며 하루평균 통화 횟수는 6회 이하,통화시간은 20분 이내인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폰 요금으로 한달 평균 3만1,400원을 지출하고 있으며사용 요금은 78.7%가 가족들이 대신 내주고 청소년 본인이지불하는 경우는 10.6%에 불과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83.2%는 휴대폰 사용료를 연체한 경험이있고 연체료 납부를 위해 56.6%는 부모에게 용돈을 더 받고14.1%는 아르바이트를 했으며,7.8%는 아직 다 갚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휴대폰 구입시 전체 응답자의 65.7%는 부모와 동행했으며자녀의 휴대폰사용에 대해 40.7%의 부모는 찬성하는 반면 35.0%는 반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낯선 문자메시지나 음성메시지에 대한 회신율은 부모가 휴대폰 가입에 동의한 학생들은 33.4%인데 비해 그렇지 않은경우는 58.8%로 높아 부모의 관심이 소홀할수록 낯선 메시지에 쉽게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휴대전화 부가서비스 이용과 관련,응답자의 80.2%가‘직접 통화보다 문자메시지를 더 많이 사용한다’고 말해문자메시지가 청소년들의 의사소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특히 46.9%의 학생이 ‘문자메시지 사용시어법을 맞추면 이상하다’고 말해 문자메시지를 통한 언어파괴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광숙기자 bori@
2001-11-2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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