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불 외신종합] 카불에 5년만에 음악 소리가 울리고 TV가다시 켜진데 이어 19일에는 가장 유명한 영화관인 ‘바크다르’가 다시 문을 열었다.
기쁨에 들뜬 수많은 시민들이 영화 ‘우루드즈(승천)’를보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우르드즈는 가장 인기있는아프간 영화로 1979∼89년 소련 점령 하에서의 무자헤딘 게릴라들의 저항을 그린 고전이다. 검표원은 관중석 출입구앞에 위태롭게 앉아 있었고 경찰관들은 관중석 문을 닫으려안간힘을 썼다. 일부 경찰관들은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못하자 주먹과 몽둥이를 휘두르기도 했다.
이같은 열기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암표상.표를 사려고 몰려든 사람들이 내뻗은 돈 뭉치로 얼굴이 가려질 지경이었다.이날 관중석 650여석이 꽉 들어찼으며 2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은 복도에 서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은 탈레반이 카불에서 퇴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지난 5년간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 음향시설과 필름을 손질하기 시작했다.또 아프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인도 영화의 포스터를 벽장 안에서 꺼내복도에 내거는 등재개관 채비를 해왔다.
기쁨에 들뜬 수많은 시민들이 영화 ‘우루드즈(승천)’를보기 위해 구름같이 몰려들었다.우르드즈는 가장 인기있는아프간 영화로 1979∼89년 소련 점령 하에서의 무자헤딘 게릴라들의 저항을 그린 고전이다. 검표원은 관중석 출입구앞에 위태롭게 앉아 있었고 경찰관들은 관중석 문을 닫으려안간힘을 썼다. 일부 경찰관들은 몰려드는 인파를 감당하지못하자 주먹과 몽둥이를 휘두르기도 했다.
이같은 열기가 가장 반가운 사람은 암표상.표를 사려고 몰려든 사람들이 내뻗은 돈 뭉치로 얼굴이 가려질 지경이었다.이날 관중석 650여석이 꽉 들어찼으며 250여명이 넘는 사람들은 복도에 서서 영화를 관람했다.
영화관은 탈레반이 카불에서 퇴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지난 5년간 쌓였던 먼지를 털어내고 음향시설과 필름을 손질하기 시작했다.또 아프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인도 영화의 포스터를 벽장 안에서 꺼내복도에 내거는 등재개관 채비를 해왔다.
2001-11-21 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