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택시서비스 실종에 분노

독자의 소리/ 택시서비스 실종에 분노

입력 2001-11-13 00:00
수정 2001-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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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집안일로 비행기를 이용해 고향 진주를 찾았다.사천 공항에서 택시를 탔는데,택시기사가 하대동까지 1만6,000원을 요구하며 요금계기판을 작동시키지 않은 채 출발하는것이었다. 25분 거리에 왜 그렇게 비싼 요금을 받느냐고 묻자 사천 택시라서 진주까지 갔다가 돌아올때 손님이 없으므로 모두 그렇게 받는다고 했다.

그런데 같은 날 같은 코스에서 택시를 이용한 동생은 1만4,000원을 지불했다는 것이었다.그야말로 택시기사 마음대로요금을 받고 있는 것이다.고속버스나 기차를 이용해 오후늦게 터미널이나 진주역에 도착해보면 택시들이 장거리 손님을 태우기 위해 가까운 행선지의 손님은 아예 태우지도않는 행태를 흔히 본다.택시 요금을 인상할 때면 으레 승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 운운하지만 서비스 실종은 변함이 없어 화가 난다.당국의 단속에 앞서 택시 운전자들의 자성을기대한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2001-11-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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