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김모씨(27·여)는 요즘 모발 때문에 고민이다.겨울이 다가오면서 머릿결이 푸석푸석해지고,머리카락도 이전보다 많이 빠지기 때문이다.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많이받는 친구나 동료들도 마찬가지다.
모발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면서 고기능성 모발관리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릿결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프리미엄 샴푸에서 탈모방지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발은 피부다’=머릿결을 윤기있고 건강하게 만드는프리미엄 샴푸시장에서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P&G의 ‘비달사순’‘팬틴’과 유니레버의 ‘도브’ 등 외국업체들에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이 ‘도전장’을 냈다.
프리미엄 샴푸시장은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800억원 이상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P&G는 최근 머릿결과 두피 상태에 따라 수분을 공급하고,볼륨있는 머릿결을 만들어 주는 ‘팬틴 케어’상품을 새로 출시했다.특히 볼륨 케어상품은 탄력없는 머릿결에 볼륨을 3배까지 살려준다.
모발 관리에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코스메틱 샴푸 ‘엘라스틴’은 LG생활건강의 야심작이다.3단계 모발관리를 통해 탄력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이영애·전지현의 광고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월 매출 35억원을 넘어섰다.
제일제당은 여대생·직장여성을 공략한 샴푸·린스제품‘워터셀’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염색·퍼머 등에 의한 손상에서 머릿결을 보호한다.
▲탈모방지제도 인기=종근당 태평양제약 현대약품 등 제약회사와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연간 400억원대 시장으로 매년 20%씩 급성장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탈모방지제 ‘직공모발력’은 탈모방지는 물론,육모·양모 효과까지 입증된 제품.30%의 시장점유율로1위를 지키고 있다.회사측은 “사용 6개월후 15% 이상 모발 수가 증가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96년 ‘닥터모’를 선보인 태평양은 ‘뉴 닥터모’와 ‘닥터모 두피클렌저’ 등을 추가로 출시,올해 50억원 이상의매출을 기대하고 있다.LG생활건강이 지난 9월 10여년의 연구 끝에 내놓은 ‘모앤모아’는 탈모방지·성장촉진의 2중 케어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늘고 약한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출시 2개월만에 6만개 이상이 팔릴만큼 인기가 높다.
LG생활건강 이경재(李京宰)과장은 “최근 모앤모아 인터넷사이트 회원들을 조사한 결과,20대가 47%로 가장 많은비중을 차지했다”면서 “탈모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인만큼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는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모발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면서 고기능성 모발관리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머릿결을 매끄럽게 가꿔주는 프리미엄 샴푸에서 탈모방지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모발은 피부다’=머릿결을 윤기있고 건강하게 만드는프리미엄 샴푸시장에서 국내외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P&G의 ‘비달사순’‘팬틴’과 유니레버의 ‘도브’ 등 외국업체들에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이 ‘도전장’을 냈다.
프리미엄 샴푸시장은 지난해 400억원에서 올해 800억원 이상으로 시장이 커질 전망이다.
P&G는 최근 머릿결과 두피 상태에 따라 수분을 공급하고,볼륨있는 머릿결을 만들어 주는 ‘팬틴 케어’상품을 새로 출시했다.특히 볼륨 케어상품은 탄력없는 머릿결에 볼륨을 3배까지 살려준다.
모발 관리에 화장품 개념을 도입한 코스메틱 샴푸 ‘엘라스틴’은 LG생활건강의 야심작이다.3단계 모발관리를 통해 탄력있는 머릿결로 가꿔준다.이영애·전지현의 광고 출연으로 인지도가 높아져 월 매출 35억원을 넘어섰다.
제일제당은 여대생·직장여성을 공략한 샴푸·린스제품‘워터셀’을 출시,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염색·퍼머 등에 의한 손상에서 머릿결을 보호한다.
▲탈모방지제도 인기=종근당 태평양제약 현대약품 등 제약회사와 LG생활건강 제일제당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연간 400억원대 시장으로 매년 20%씩 급성장하고 있다.
제일제당의 탈모방지제 ‘직공모발력’은 탈모방지는 물론,육모·양모 효과까지 입증된 제품.30%의 시장점유율로1위를 지키고 있다.회사측은 “사용 6개월후 15% 이상 모발 수가 증가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96년 ‘닥터모’를 선보인 태평양은 ‘뉴 닥터모’와 ‘닥터모 두피클렌저’ 등을 추가로 출시,올해 50억원 이상의매출을 기대하고 있다.LG생활건강이 지난 9월 10여년의 연구 끝에 내놓은 ‘모앤모아’는 탈모방지·성장촉진의 2중 케어시스템을 바탕으로 가늘고 약한 모발을 굵고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출시 2개월만에 6만개 이상이 팔릴만큼 인기가 높다.
LG생활건강 이경재(李京宰)과장은 “최근 모앤모아 인터넷사이트 회원들을 조사한 결과,20대가 47%로 가장 많은비중을 차지했다”면서 “탈모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인만큼 다양한 연령층을 공략하는 제품개발과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2001-11-12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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