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정상화 선결조건 은행빚 5,000억 더 줄여야

현대건설 정상화 선결조건 은행빚 5,000억 더 줄여야

입력 2001-11-08 00:00
수정 2001-1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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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정상화되려면 은행빚을 최소 5,000억원 더 줄여야하는 것으로 지적됐다.이에 따라 채권단은 회사측에 추가 자구노력을 요구했다.

7일 채권단에 따르면 컨설팅사 아더 앤더슨은 현대건설의 적정차입금이 1조5,000억원∼1조8,000억원이라고 제시했다.

6월말 현재 현대건설의 차입금은 2조3,235억원(차입금 의존율34.5%).따라서 5,000억원에서 1조원의 빚을 더 줄여야한다.외상채권 등을 포함한 총 부채는 5조858억원(부채비율 308.5%).당기순손실만 677억원을 기록했다.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 고위관계자는 “금융권 출자전환 등을통해 5조원이 넘던 현대건설 차입금이 2조원대로 줄었지만 아직도 과다 차입금 상태인 것으로 컨설팅 결과 드러났다”면서 “6월 이후 감소분을 감안하더라도 3,000억원은 더 줄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현대측에 추가 자구이행을 요구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현대건설은 올해 자구목표분 3,175억원중에 9월말 현재까지 55%(1,745억원)밖에 이행하지 못했다.950억원에 매각될 것이 확실한 계동사옥은 이미 올해 자구계획에 잡혀있다.마땅하게 추가로 내놓을 만한 자구카드가 없다는데 회사측의 고민이 있다.채권단 관계자는 “서산농장 매각이 가장 큰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안미현기자 hyun@

2001-11-0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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