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 ·소장파 의원들의 당정쇄신 요구로 촉발된 민주당내분 사태가 대선주자들간의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여권은 당 내분 수습을 위해 새로운 지도체제 구성을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5일 확인했다.
새 지도체제는 대선주자가 제외된 과도체제 등 3∼4개 안으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7일 청와대지도부간담회를 거쳐 최종 재가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평당원이라는 점을 들어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 불참의사를 비쳤던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회의 성격이 ‘지도부간담회’로 바뀜에따라 참석할 뜻을 밝혀 당내분 수습 여부가 주목된다.역시불참의사를 밝혔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도 회의 명칭변경에 따른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의 설득을 받아들여 참석하기로 방침을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은 그러나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제기한 핵심인사들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비리 의혹으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선(先) 진상조사,후(後)쇄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부는 이와 함께 개혁·소장파 의원들의 당분열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등 다각적 수습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신기남(辛基南)·이재정(李在楨)·박인상(朴仁相) 의원 등 개혁연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저녁 시내 한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7일로 예정된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나올 당정쇄신 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이날모임에는 이윤수(李允洙) ·최명헌(崔明憲) 의원 등 당내중진급 인사가 참석, 앞으로 민주당내 5개 개혁모임의 세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쇄신대상으로 지목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정면 반박키로 했다.
한편 이인제 위원은 ‘후보 조기가시화’를 위한 과도체제 구성과 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으며,이에 맞서 한화갑(韓和甲)·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은 당 우선 정비를 주장하고 나서 대선주자들간 알력이 커지고 있다.
이인제 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립인사로 구성되는 과도기구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당 임시 지도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노무현 위원은 이인제 위원의 최근 행보와 관련,“정치라는 게 유리할 때 좋아하고 불리하면 음모라고 말하면서 신의없이 하면 안된다”면서 “지금까지 혼자 안 하고 업혀오다가 내려놓으니까 음모를 제기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화갑 위원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부산모임 초청강연회’에서 ‘선(先) 당정쇄신’을 촉구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새 지도체제는 대선주자가 제외된 과도체제 등 3∼4개 안으로,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귀국하는 대로 7일 청와대지도부간담회를 거쳐 최종 재가를 받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최고위원직을 사퇴한 평당원이라는 점을 들어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 불참의사를 비쳤던 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회의 성격이 ‘지도부간담회’로 바뀜에따라 참석할 뜻을 밝혀 당내분 수습 여부가 주목된다.역시불참의사를 밝혔던 정동영(鄭東泳) 최고위원도 회의 명칭변경에 따른 이상주(李相周) 청와대 비서실장과 유선호(柳宣浩) 정무수석의 설득을 받아들여 참석하기로 방침을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은 그러나 개혁·소장파 의원들이 제기한 핵심인사들의 인적 쇄신 요구에 대해서는 비리 의혹으로 퇴진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선(先) 진상조사,후(後)쇄신’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 핵심부는 이와 함께 개혁·소장파 의원들의 당분열행위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는 등 다각적 수습방안을 마련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신기남(辛基南)·이재정(李在楨)·박인상(朴仁相) 의원 등 개혁연대 소속 의원들은 이날 저녁 시내 한음식점에서 모임을 갖고 7일로 예정된 청와대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나올 당정쇄신 안에 대해 대책을 논의했다.이날모임에는 이윤수(李允洙) ·최명헌(崔明憲) 의원 등 당내중진급 인사가 참석, 앞으로 민주당내 5개 개혁모임의 세확산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쇄신대상으로 지목된 권노갑(權魯甲) 전 최고위원은 오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정면 반박키로 했다.
한편 이인제 위원은 ‘후보 조기가시화’를 위한 과도체제 구성과 김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으며,이에 맞서 한화갑(韓和甲)·노무현(盧武鉉)·김근태(金槿泰) 최고위원 등은 당 우선 정비를 주장하고 나서 대선주자들간 알력이 커지고 있다.
이인제 위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립인사로 구성되는 과도기구 설치를 핵심으로 하는 당 임시 지도부 구성을 제안했다.
이에 노무현 위원은 이인제 위원의 최근 행보와 관련,“정치라는 게 유리할 때 좋아하고 불리하면 음모라고 말하면서 신의없이 하면 안된다”면서 “지금까지 혼자 안 하고 업혀오다가 내려놓으니까 음모를 제기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화갑 위원은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국민화합을 위한 부산모임 초청강연회’에서 ‘선(先) 당정쇄신’을 촉구했다.
이종락 홍원상기자 jrlee@
2001-11-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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