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도급 미끼 28억 ‘꿀꺽’

하도급 미끼 28억 ‘꿀꺽’

입력 2001-11-02 00:00
수정 2001-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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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 면허도 없이 공사를 수주해 하도급 업체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아 가로챈 건설회사 관계자들과 이들로부터 용도변경을대가로 5,000만원을 받은 전 시의원 등 14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1일 ㈜D건설 사장 곽모씨(56) 등 2명을 구속하고 건설브로커 3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이 회사실질적 대표 김모씨(63) 등 6명을 수배했다.

김씨로부터 돈을 받은 전 서울시의회 전문위원 장모씨(59)와전 서울시의회 의원 최모씨(54) 등 3명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곽씨 등은 지난해 5월 건설업 면허도 없이 서울 모대학교와 부속병원 건물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한 뒤 N건설 등 11개 건설업체에 하도급을 준다고 속여 그 대가로 24억7,8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해 4월 다른 건설회사가자금난으로 공사를 중단하자 이 회사의 인감을 위조해 자신들이 하도급을 주겠다고 속여 5개 업체로부터 3억5,000여만원을 받아 가로챘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1·2구역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통과 환영”

서울시의회 최기찬 의원(더불어민주당, 금천구 제2선거구)은 24일 열린 ‘제14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독산1구역과 독산2구역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의 수정가결된 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독산1구역(독산동 1036 일대)와 독산2구역(독산동 1072일대)은 신속통합기획을 동시에 추진하는 지역으로, 도로․보행․공원 등 기반시설을 연계 배치하고, 시흥대로-독산로 지역을 잇는 동서 교통망을 확충할 계획이며, 공공보행통로와 보도, 광폭 횡단보도 등을 적절치 배치해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하고, 목골산 조망을 품은 스카이라인 계획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도시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기찬 의원은 “이번 정비구역 지정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금천구의 발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라며 “교통체계 개선과 안전한 통학로 확보, 그리고 주거환경 개선 등이 함께 추진돼 주민 안전과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이번 정비사업은 금천구의 도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끝까지 관심을 갖고 살피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독산1·2구역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통과 환영”

최병규기자 cbk91065@

2001-11-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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