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가운데 7명이 2002월드컵축구대회의 정확한 개최 시기를 모르고 경기장에 찾아갈 의사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SBS와 ㈜미디어리서치가 최근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남녀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벌여 1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월드컵이 열리는 달을 아느냐’는 질문에 49.

7%는 ‘모른다’고 답했고 21.8%는 개최시기를 잘못 아는등 71.5%가 정확한 개최시기조차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월드컵 경기 관전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71%가 ‘없다’고 답해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의지가 매우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SBS는 월드컵 성공의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제작한 ‘아이러브사커’를 오는 4일부터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