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내 개인PC 반입허용

병영내 개인PC 반입허용

입력 2001-10-29 00:00
수정 2001-10-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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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컴퓨터(PC)의 병영내 반입이 허용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일부 부대에서는 이르면 내년부터 장병들이 개인 PC로 인터넷과 오락을 즐길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8일 장병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실시한 ‘정보화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이같은 방안을 적극검토중이라고 밝혔다.또 현재 중대급 부대에 설치된 PC방을폐지하고,내무반에서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관련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역장병 1,9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화수준 측정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중 64%가 개인 PC의 병영내 사용을 희망했다.

99년에 이어 2년만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장병들의 컴맹률은 34%에서 1%로,넷(인터넷)맹률은 68%에서 4%로 급감했다.

특히 훈련병의 경우 컴맹은 0.4%,넷맹은 1%,기간병은 컴맹1.2%,넷맹 4.9%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여가시간때 가장하고 싶은 것은 컴퓨터(43%),운동(22%),어학(21%) 등의 순이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장병 정보화교육시 일률적으로 적용하던 기초교육에서 탈피,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전문교육 위주로전환하고 복무기간 동안 다양한 국가공인 자격증을 취득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형기자 yunbin@
2001-10-29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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