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교대생 올 임용고사 거부 찬반투표

11개 교대생 올 임용고사 거부 찬반투표

입력 2001-10-24 00:00
수정 2001-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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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교사 자격증 소지자를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방안에반발,교대 4학년생들이 23일 찬반투표를 실시,올해 12월초실시되는 임용고사를 거부키로 결정했다.

교원대 초등교육과를 포함,서울교대 등 전국 11개 교대 4학년생은 이날 각 학교별로 임용고사 거부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총 정원 4,894명 중 86%인 4,218명이 투표에 참여,80.1%인 3,400명 임용고사 거부에 찬성,가결했다.

전국 교육대학생 대표자협의회측은 “임용고사 거부는 전문성을 무시하고 파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임용 정책에 대한 교대생들의 목소리”라면서 “24일 오전 서울교대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더욱 강도높은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청주·전주·공주·춘천·부산교대 등 일부 교대는 이미 자체적으로 임용고사 거부를 결의했다.

서울교대는 이날 전체 교수 명의로 성명서를 내고 “초등교원의 수급정책은 땜질 방식이 아닌 장기적인 안목으로입안, 시행돼야 하며 우수한 교원의 질을 보장할 수 없는단기 학점제 교원충원 방안은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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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석기자 hyun68@

2001-10-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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