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입국 중국인 질식사 및 수장사건을 수사중인 전남 여수해경은 23일 밀입국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여사구씨(53·수배중)를 도와 밀입국자들을 운반한 혐의(출입국관리법 위반)로 여모씨(48·여수시 경호동 대경도)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30분쯤 여수시 오도 남쪽 1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5t급 어선 신진호 선장이길준씨(53·수배중)와 함께 ‘7태창호’로부터 밀입국 중국인 35명을 인수받아 신진호를 이용해 같은날 오전 4시30분쯤 대경도에 상륙시킨 혐의다.
해경은 여씨가 달아난 여사구씨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먼 친척인 점 등으로 미뤄 밀입국 운반뿐 아니라 사전에 여사구씨와 밀입국 계획을 짠 것으로 보고 여씨를 조사하고있다.
한편 16일째 사체수색에 나서고 있는 해경은 이날 오전 사체 1구를 추가로 발견,인양해 지금까지 발견된 사체는 모두 9구로 늘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해경에 따르면 여씨는 지난 8일 오전 3시30분쯤 여수시 오도 남쪽 1마일 해상에서 여수선적 5t급 어선 신진호 선장이길준씨(53·수배중)와 함께 ‘7태창호’로부터 밀입국 중국인 35명을 인수받아 신진호를 이용해 같은날 오전 4시30분쯤 대경도에 상륙시킨 혐의다.
해경은 여씨가 달아난 여사구씨와 같은 동네에 살고 있는먼 친척인 점 등으로 미뤄 밀입국 운반뿐 아니라 사전에 여사구씨와 밀입국 계획을 짠 것으로 보고 여씨를 조사하고있다.
한편 16일째 사체수색에 나서고 있는 해경은 이날 오전 사체 1구를 추가로 발견,인양해 지금까지 발견된 사체는 모두 9구로 늘었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
2001-10-2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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