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청 보육시설 개원

중앙청 보육시설 개원

입력 2001-10-08 00:00
수정 2001-10-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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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중앙청사 직원을 위한 직장보육시설이 개원됐다.그러나 시설 운영비 등을 시설을 제공한 인근 교회에서 전액 부담하는 것이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행정자치부는 7일 중앙청사내 공무원들을 위한 직장보육시설을 8일 청사 인근 서울 세종로 종교교회에 개원한다고 밝혔다.직장보육시설이 절실했던 행자부측이 이 교회가 지어지고 있을 때부터 담당 목사를 찾아가 보육시설을 운영해 줄것을 부탁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측에서 지역사회봉사차원에서 운영비·시설비 전액을 지원하기로 한 이 시설은 81평 넓이에 64명을 수용할 수 있다.총 3개반으로 나눠오전 7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12시간동안 운영하고 보육비는 서울시 보육단가와 동일하게 책정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보육시설이 만들어진 과천·대전청사에비해 육아보육시설 문제로 어려움을 겪어 온 중앙청사 공무원들의 고충을 덜어 줄 수 있게 됐다”면서도 “공무원의 복지나 보육 등에 앞장서서 신경써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교회의 도움으로 시설을 개원하게돼 아쉽다”고 말했다.관계자는또 “정부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공무원의 복지 등에 신경을써야 할 때”라면서 “앞으로 청사 직장보육시설이 정부의지원으로 정상운영되기 위해서는 법개정 등을 통한 지원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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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경기자 kid@

2001-10-0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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