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안철수연구소에 투자했다가 대박을 터뜨렸다.
24일 정통부에 따르면 LG벤처투자등과 공동 설립한 LG투자조합 1호가 안철수연구소에 5억원을 투자, 무려 151억원으로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통부는 98년 LG투자조합 1호를 벤처조합 1호로 설립했다. 정통부 45억원, LG벤처투자 등으로 구성된 일반 민간자금 55억원을 출자했다. 따라서 정통부 지분은 45%.
LG투자조합 1호는 설립 첫해 12월 5억원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주식 29만2,300주(주당 1,711원)를 샀다. 그뒤 일부 매각해 현재 20만5,686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2.897%. 이를 24일 오후 2시30분 현재 주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51억6,000여만원 어치에 이른다. 정통부 지분으로만 계산하면 2억2,500만원을 투자해 무려 30배인 67억9,500만원을 번 셈이다.
박대출기자
24일 정통부에 따르면 LG벤처투자등과 공동 설립한 LG투자조합 1호가 안철수연구소에 5억원을 투자, 무려 151억원으로 불린 것으로 드러났다. 정통부는 98년 LG투자조합 1호를 벤처조합 1호로 설립했다. 정통부 45억원, LG벤처투자 등으로 구성된 일반 민간자금 55억원을 출자했다. 따라서 정통부 지분은 45%.
LG투자조합 1호는 설립 첫해 12월 5억원으로 안철수연구소의 주식 29만2,300주(주당 1,711원)를 샀다. 그뒤 일부 매각해 현재 20만5,686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은 2.897%. 이를 24일 오후 2시30분 현재 주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151억6,000여만원 어치에 이른다. 정통부 지분으로만 계산하면 2억2,500만원을 투자해 무려 30배인 67억9,500만원을 번 셈이다.
박대출기자
2001-09-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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