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재벌 ‘테드 터너’ 美 유엔분담금 기부

언론재벌 ‘테드 터너’ 美 유엔분담금 기부

입력 2001-09-21 00:00
수정 2001-09-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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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본부 AFP 연합] 언론재벌 테드 터너가 연체된 미국의유엔분담금 청산을 돕기 위해 거금 3,100만달러(한화 약 400억원)를 내놓았다.

CNN 창설자로 현재 AOL·타임워너그룹 부회장인 터너는 19일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지켜보는 앞에서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 대사에게 3,102만8,518달러짜리 수표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미국의 유엔분담률 인하문제를 놓고 지난해 말 유엔에서 논란이 일자 분담률 인하폭 3%에 해당하는 돈을자신이 내놓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아난 총장은 “기부금이 없었다면 회원국간 합의가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터너를 치켜 세웠고 터너는 “조국과 유엔을 도울 수 있어 영광”이라고 답했다.

터너는 지난 97년부터 유엔과 산하기구의 아동·환경보호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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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는 미 의회가 이번 주 5억8,200만달러의 유엔분담금 연체분을 청산하는 것에 맞춰 그동안 기부금 지급을 보류해 왔다.

2001-09-2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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