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호 게이트/ 신승남총장 일문일답

이용호 게이트/ 신승남총장 일문일답

입력 2001-09-20 00:00
수정 2001-09-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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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남(愼承男) 검찰총장은 19일 기자 간담회를 자청,“막내 동생이 이용호씨의 계열사에 취직하고 월급을 받는 등관계를 가졌지만,나는 동생이 하는 일에 대해 몰랐으며 이씨와 관련된 어떤 압력도 행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동생이 이씨와 어떤 관계였나: 이씨는 먼저 동생에게 계열사 사장 자리를 제공하며 접근했다.동생은 운송 관련 사업을 크게 한 경력이 있으며 지금은 모 기업 부사장이다.내가동생에게 “너는 금융 전문가도 아니고 세상에는 공짜가 없는 법이니 잘 생각해서 결정하라”고 만류했으며 동생도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았다.그러다 지난 16일 동생을 다시만나서 물어보니 동생이 이씨 계열사에 취직해 1주일 2∼3차례 출근했으며, 7, 8월 월급으로 1,600여만원을 받았다고밝혔다.

■이씨가 동생에게 5,000만원을 줬다는데: 5,000만원을 받은것은 사실이라고 한다. 다만 이씨는 이를 동생을 스카우트하기 위한 비용이라고 주장했지만 동생은 “자기 통장에 들어왔지만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기 위해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막내 동생과는 어떤 사이인가: 동생이기는 하지만 최근 10년 동안 잘 만나지 않았다.동생이 이씨와 어떤 관계인지는사실 지금도 정확히 모르겠지만 나는 이씨와 관련해 어떤행동이나 말을 한 적이 없다.

■수사팀에서 동생을 조사한다면: 수사팀이 독자적으로 판단할 문제다.만약 조사한다해도 나는 전혀 관여하지 않겠다.

■동생 관련 이야기는 처음 언제 들었나: 유언비어가 나돈다는 주변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사팀에 확인한 적은 있다.이 가운데 일부는 맞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총장 탄핵과 특검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정치권에서 알아서 할 문제이지 나는 할 말이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
2001-09-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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