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된 G&G그룹 회장 이용호씨의 전방위 로비 흔적이 곳곳에서 드러나면서 이번 사건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인물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등장인물’들은 이씨의 금융비리에 연루된 주변 인물에서부터 국정원과 검찰 등 권력기관과 정치권의 실세까지 다양하다.
이씨와 특별한 친분관계를 맺어온 인물은 광주 J건설 대표여운환씨(구속)와 수배중인 D신용금고 대표 김모씨.이들은이씨와 사업관계로 긴밀하게 연결된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이씨의 구명로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폭력조직의 두목으로 지목되고 있는 여씨와 현금동원력이 뛰어난 김씨는 특히 검찰·변호사 등 법조계 거물급 인사들과 친분관계가 두터워 이들을 이씨에게 연결하는‘다리’ 역할을 해줬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5월 이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도 김씨가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90년대초 B건설업체를 운영했을 당시 이 회사의 대주주였던 민주당 L의원도 이씨와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이씨는 또 로비를 위해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위층의 가족을 계열사 간부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 김영재(金暎宰) 전 부원장보 동생과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의 조카가 지난해와 99년 이씨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임 고검장은 이씨를 향우회 등에서 몇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또 신승남 검찰총장의 동생에게도 계열사 사장자리를 주겠다며 접근하기도 했다.
18일 일부 공개된 이씨의 99년 4∼6월 전화통화 기록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간부 김모씨와 검찰 간부 이모씨,청와대 국장 오모씨,조모 전 의원 등이 이씨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돼 있어 이들과 이씨의 관계가 주목된다.
이밖에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권력 실세 K·H·L씨 등도이씨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해 이씨의 배후에 대한 궁금증은커지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등장인물’들은 이씨의 금융비리에 연루된 주변 인물에서부터 국정원과 검찰 등 권력기관과 정치권의 실세까지 다양하다.
이씨와 특별한 친분관계를 맺어온 인물은 광주 J건설 대표여운환씨(구속)와 수배중인 D신용금고 대표 김모씨.이들은이씨와 사업관계로 긴밀하게 연결된 것은 물론 적극적으로이씨의 구명로비까지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지역 폭력조직의 두목으로 지목되고 있는 여씨와 현금동원력이 뛰어난 김씨는 특히 검찰·변호사 등 법조계 거물급 인사들과 친분관계가 두터워 이들을 이씨에게 연결하는‘다리’ 역할을 해줬을 것으로 추정된다.지난해 5월 이씨의 변호인으로 활동한 김태정(金泰政) 전 검찰총장도 김씨가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가 90년대초 B건설업체를 운영했을 당시 이 회사의 대주주였던 민주당 L의원도 이씨와 친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전해졌다.
이씨는 또 로비를 위해서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고위층의 가족을 계열사 간부로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 김영재(金暎宰) 전 부원장보 동생과 임휘윤(任彙潤) 부산고검장의 조카가 지난해와 99년 이씨 계열사에서 근무했다.
임 고검장은 이씨를 향우회 등에서 몇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또 신승남 검찰총장의 동생에게도 계열사 사장자리를 주겠다며 접근하기도 했다.
18일 일부 공개된 이씨의 99년 4∼6월 전화통화 기록에 따르면 국가정보원 간부 김모씨와 검찰 간부 이모씨,청와대 국장 오모씨,조모 전 의원 등이 이씨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돼 있어 이들과 이씨의 관계가 주목된다.
이밖에 한나라당 이주영 의원은 권력 실세 K·H·L씨 등도이씨와 관계가 있다고 주장해 이씨의 배후에 대한 궁금증은커지고 있다.
박홍환기자 stinger@
2001-09-1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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