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탈레반 정권/ 96년 집권 회교 과격파

아프간 탈레반 정권/ 96년 집권 회교 과격파

김수정 기자 기자
입력 2001-09-15 00:00
수정 2001-09-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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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에게 은신처를 제공,미국의 군사공격 목표가 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모태는 회교근본주의 학생 민병 조직.96년 파벌 전쟁을 거듭하던 아프가니스탄의 랍바니 정권을 몰아내고 국토의 3분의2를 장악했다.

탈레반 정권은 87년 소련 축출시 자신들을 도와줬다는 명분으로 라덴에게 은신처를 제공해 왔으며 특히 중동과 필리핀,중앙아시아의 회교 무장세력들에게 테러 훈련기지를 제공해 왔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98년 발생한 케냐·탄자니아 주재 미 대사관 테러 배후로도 지목된 라덴을 미국에 넘겨주기를 거부,미국으로부터 70기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그러나 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미국의 대화제의를 사과 및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일축했다.

탈레반은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를 엄격히 해석,여성들의사회활동을 금지시키고 강간이나 절도 등의 범죄에 대해 손·발 절단 및 공개처형 등을 실시하고 있다.올 초엔 바미얀석불 등 불교 문화유산들을 잇따라 파괴,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

파슈툰인들로 구성된 탈레반 세력은 북부 군벌세력인 타지크족 등 반군세력과 내전중에 있으며 파키스탄 등 3개국으로부터만 합법 정부로 인정받고 있다.미국이 주도한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조치로 국민 평균 수명이 남녀 각각 40,42살에 불과할 정도로 황폐한 삶을 살고 있다.



김수정기자 crystal@
2001-09-15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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