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사상 유례없는 테러 대참사가 발생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16세기 프랑스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문제의 구절은 ‘신의 도시(City of God)에 거대한 번개가 있고 두 형제(Two brothers) 가 혼돈으로 무너질 것이며요새는 아픔을 겪을 동안 거대한 지도자는 굴복하지만 그는 큰 도시가 타오를 때 세번째 큰 전쟁을 시작할 것이다’라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쓴 예언서 ‘제세기(諸世紀)’의 구절.

일부 네티즌들은 ‘신의 도시’는 ‘자유의 여신상’과 ‘뉴욕’을,‘요새’는 테러대상이 된 ‘펜타곤’을,‘두 형제’는 이번에 무너진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을 지칭한 것으로 해석하면서 세계 3차대전의 가능성을 경고하는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예언은 단지 재미일 뿐”이라거나 “예언을 함부로 해석해서는 안된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